High Touch

전략을 만드는 것은 머리가 필요할 수 있으나, 전략을 수행하는 High Touch 에는 머리보다는 멘탈 회복이 빠른 사람이 유리하다.

이게 참 어려운 건데 단순히 짧은 시간의 노력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에서 이미 배양되어 온 것이라 약간은 선천적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포장마차를 여는데 한 1000만원의 돈이 든다고 하자.
그런데 포장마차를 열고 하루만에 가게를 손실보고 접었다고 하면 그 사람은 또 1000만원으로 다른 포장마차를 열 수 있을까?

보통의 경우는 또 망하지 않을까 이런 저런 생각들이 많이 들 것이다.

근데 회복력이 빠른 사람은 의외로 아무 생각 없이 하는 경우가 많다. 즉 두려움을 덜 느끼는 것 처럼 보인다.

두려움을 덜 느끼는 이유는 이미 더한 것을 인생에서 많이 겪었기 때문에 인생에 대한 기대치가 낮고 사지 멀쩡하게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거일 수도 있고.

혹은 재무적으로 엄청 안정된 상태라 그깟 1000만원의 망하는 것이 진짜 안 두려운 거일 수 도 있다.

보통의 경우는 손실을 겪으면 움츠려든다.
그게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일 수록 용감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여기서도 트레이딩에 맞는 인간인지 아니면 그외의 일에 맞는지가 나뉘어 진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