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이 아니라 한 직업을 몇 십 년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중간에 수없이 접고 싶은 마음을 이겨내야 할 수 있다.

변화에 잘 적응도 해야한다.

그 업계 자체가 사라지지 않는 운도 좋아야한다.

이왕이면 그 업계 불변의 어떤 원리를 찾아야 가능 한 거다.



파생상품 트레이딩 쪽으로만 한정한다면.

일단 환경이 계속 변화했고, 제도도 바뀌고 참여자들도 바꼈다.

세계 글로벌 매크로 변수들도 다양했다.


좋은 사람, 실력 있는 사람과 끊임없이 교류가 있었어야 했고.

새로운 것을 계속 배웠어야만 했다.

새로운 전략과 기술을 계속 업그레이드 해야 했고

또 자기관리를 잘 했어야 했다.

무엇보다 건겅관리도 당연히 잘해야먄 했다.

아프면 아무 소용없는 것이고.


프로그래밍 기술을 배웠어야만 했다.

물론 그런거 없이도 잘 사는 사람 많지만

어쨋든 자신이 포커쳐도 대충 0.01% 안에 드는 메사끼 아니면

통계랑 프로그래밍 공부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뭐 그거한다고 정신적으로 힘든게 없어지진 않지만 시작은 할 수 있다.


정신병, 우울증도 매년 최소 2번 정도는 감기처럼 걸렸다 날라가야 했다.


긍정적인 생각도 해야했고

스마트해야 했다.


절대 미쳐서는 안됐다.

쓰다보니 좋은 직업은 아니었다.


재미도 있었어야 했고, 혹은 재밌다고 세되 시키기도 해야 했다.


원래 지속적으로 고통을 주다가 간헐적으로 보상을 주는 것이 마약보다도 더 무서운

중독인데 딱 투자 = 투기 = 도박이 그렇다.

일부의 이야기 일거라 생각하지만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확률적으로 도박의 잿팟을 맞이하며 태어난 거다.

어떤 일이든 사는 거 자체가 두려움의 연속일 때가 많다.

많이 알고, 많은 걸 분석하고, 생각할 수록 더 힘들어 진다.


아는 게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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